당신은 위로도 아래로도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이
소중하고 유일하며 무한한 가치를 지녔는데 당신 스스로 자기를
모르고 믿지 않고 스스로를 무시해서 세속의 가치에 노예가 되어
세속의 가치와 자기를 바꾸고 자기를 잊고 맹목적으로 살아간다.
그 사용처를 알면 버릴 것이 하나도 없고
버릴 물건도 없으며 버릴 사람도 없다!
조물주는 풀 한 포기도 미세먼지 하나 조차도 다 필요해서
만들었으며 우리는 그 사용처만 모를 뿐이다.
이 세상에 불필요한 것은 하나도 없다!
한 가정에서 살림살이를 하는데
큰 그릇도 중간 그릇도 작은 그릇이 있고
둥근 그릇 네모난 그릇 등이 있다.
큰 그릇은 큰 것을 담을 때
중간과 작은 그릇은 작은 것을 담을 때 필요에 따라 쓰는 것이다.
만약 큰 그릇만 있거나 중간 그릇만 있거나 또는 작은 그릇만 있다면
살림살이 하기가 규모 있지 못하고 상당히 불편하고 어렵고 비효율적일 것이다.
집단이나 조직 그리고 사회에서도 큰 사람은 그에 맞는 일을 중간 사람과 작은 사람은
또한 그에 맞는 일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큰 역량의 사람만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중간이나 작은 역량의 사람도
버려서는 안되고 그에 맞는 역할과 일에 꼭 필요한 것이다.
물론 큰 역량의 사람은 그만큼 많은 노력과 타고난 재주 등이 있으므로 귀하다고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이 사람만으로 세상이 돌아가지는 않는다.
중간 역량의 사람도 작은 역량의 사람도 꼭 필요하고 이 사람들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귀하다.
이와같이 세상에는 버릴것이 하나도 없고 다 필요한 곳과 일에 쓰이는 것이다.
하나를 아는데 둘을 모르는 사람만이 있는 것이 아니고
둘을 아는데 셋을 모르는 사람이 있고 셋을 아는데 넷을 모르는 사람이 있는 것이고
이렇게 계속 아는 만큼 모르는 것이 반드시 있음을 알아야 한다.
시대가 바뀜에 따라 이렇게 꼭 모르는 다음 숫자가 따라오는 것은 필연적이다.
따라서 인간은 모르는 어떤 것을 피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