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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계는 후행적이다.

작성자
황성민
작성일
25.06.03
조회수
121

 

 

우리가 보는 밤하늘의 별이
아주 오래전에 그 별이 보낸 빛으로 지금 보는
그 별은 과거에 별이듯

우리는 지금 실시간 보고 듣는 모든 것은
이주 미세하게는 과거의 모습이나 소리를 듣는 것이다.
즉시에 볼 수 있는 것도 들을 수
있는 것은 없다.

당신이 지금 누군가와 마주하며
대화하고 있다 해도 과거의 그 사람을 보고 있고
과거의 그 사람 말을 듣고 대화하는 것이다.

보기 전에 볼 수 없고
듣기 전에 들을 수 없는 것이다.

이처럼 세상 모든 것은 후행적이다.

오직 진리인 도 만이 바로 즉시 지금에
영원히 실시간 있을 뿐이다.


우리는 생생한 현시점 지금에서는
즉시즉각
즉문즉각
즉식즉각
즉후즉각
즉감즉각
즉식즉각 
한다!

인생을 살다보면 나이 들면서
삶을 겪어봄으로 후행적으로 깨닫는 것도 있고
미리 예측하고 추정해서 미리 선행적으로 깨닫는 것도 있다.
모든 지식은 후행적이고 선행적인 지식도 후행적인 지식에 기초한다.
무속인이나 역술인들은 제한적인 선행적 점을 보기도 한다.
알고보면 무속인의 선행적인 점도 후행적인 사실에 바탕을 둔다.

절대 無도 절대 有도 없다!
절대 光도 절대 暗도 없다!
절대 知도 절대 無知도 없다!
절대 生도 절대 死도 없다!
절대 樂도 절대 苦도 없다!

그러나 진리적 깨달음은
선행적인 것도 아니고후행적인 것도 아닌 
본래적인 것이다!

깨달음이 열리는 시절인연인
형상이나 소리 등은 이것으로 깨닫는 것이 아니라
이것은 현상계에서 절대 진리계로 들어가는 마지막 최후의
현상계를 떠나는 인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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