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되면 되는데로 안되면

안되는데로 부딪칠 수 밖에 없다.

된다고 자만하면 안되고 안된다고 낙심해서도 안된다.

어차피 누구나 가야할 길이고

잘된다고 그것이 자기자신은 아니며 더불어 잘안된다고

그것도 자기자신은 아니다.

인생에서 자기가 누리고 받고 가야할

자기 복그릇이나 주어진 인생그릇이지 본래 자기자신은 아니다.

자기자신이 없이 이러한 인생그릇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자기자신이 실체라면 인생그릇은 실체를 따라오는 그림자와 

같다.

따라서 인생그릇에 무엇이 채워지더라도

그것들은 다 실체가 아님을 알고 또한 그것은 자기자신이 아님을 알고

낙심하지도 비굴하지도 말고 자기는 본래 부처임을 

뿌리깊게 믿고 태산같은 자부심과 그림자에 불과한

세상 부귀영화에 집착하거나 연연하지 말고 

큰 인내심을 가지고 자기복도 있으므로 그것도 누리며

세상속 인생 무대에서 연극 한바탕 잘하고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