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기복례는 반절만 일리있는 말이다.
그 부족한 반절을 말하자면
자신의 좋고 나쁨이나 여자 그리고 남자 더불어
세상이나 또는 죄 등은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바르게 받아들이고 인정해 주어야 하는 것들이다.
자신의 좋은 점은 더 살려내고
자신의 나쁨은 인정하고 받아들여
개선하는데 힘쓰면 된다.
이성 또한 극복의 대상이 아닌
받아들여야 할 대상으로 보고
존중과 배려 사랑으로 함께해야 한다.
세상도 마찬가지로 세상을 부정하여
싫어하거나 부정적으로 보아서는 안되고
인정하고 받아들여 세상 가운데서
관계의 꽃을 피우고 열매 맺는 일을 좋아해야 한다.
죄 또한 인정하고 받아들여 몸에
때가 묻으면 때가 더러운 것이지
몸 자체는 더러운 것이 아님을 알고
죄에 너무 지나치게 강조점을 두고 살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