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我, 空을 말해 보자면
無我는 내가 살아온 전체
삶에서 곧 내가 생각하고 느끼고
온갖 행위 등 지어온 모든 것에서 나라고 할 수 있는 실제하는
나가 없음을 의미합니다.
즉 모든 것에 나라는 실체가 없음을 말 합니다.
이렇게 我가 부정이 되지만
無我로서의 자기는 또한 존재합니다.
즉 無我로서의 자기 입니다.
空은
아무런 조작됨이 없이 본래적
자아의 無我인 眞我 이므로
그곳엔 거짓이나 꾸임 등 보태거나 덜함도 없이 본래 그대로의
자리가 들어난 無我이기에 無我 를 거쳐서 空의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空은 문자 그대로 비어서 虛無의
斷滅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상대되는 나와 현상계의 모든 것의 실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나와 현상계가 실체가 없으므로
그런것들이 빈 것이 되고 그렇게
비어있는 자리가 즉 없고 없는
자리가 되면 그것은 斷滅이 아닌 본래로 我를 해탈한
열반 즉 니르바나로 충만하게 가득차서 지극히 편안하고
法悅로 가득찬 眞相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