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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작성자
황성민
작성일
25.11.07
조회수
30

 

 

선해야 한다는

친절해야 한다는 

착해야 한다는 것에 너무

얽매이고 구속되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잘못된

것도 아니고 나쁜 과보가 오는

것도 아니다.

 

단지

콩을 심지 않으면 콩을 수확할 수

없고 팥을 심지 않으면 팥을 얻을 수 없음은 각오해야 한다.

그러나 심고 싶지 않으면 심지 않아도 된다. 

선이 아니면 다 악이라고

여기진 말아라.

그렇게 해야 한다는 마음에

사로잡혀서 하지는

말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사는 

삶이 되면 그것이 상(相) 없이 보시하는 삶이 된다.

따라서 

그러한 사람은 좋은 일을 해도

평범하게 여기고 과(果)에 얽매이지도 않고 티 내지도 않아서

그 일로 자타를 구속하지 않는 삶이 되고

그렇게 상 없는 실행이 이루헤아릴 수 없는 과보로 이어지지만

이런 사람은 당연하듯 했으므로 그 과보에도 탐착하지 않는다.

이와같이 복을 짓 돼 복을 짓는

것이 당신의 의무는 아니며

거기에 끄달리지 말고 거기에

구속되는 상(相)도 없이 자연스럽게 그런 삶이 되도록

평소 수양이 되면 상(相) 없는 작복이 되며 상(相) 없이

그 어디에도 머무름이 없는 보시가 되므로 한량없는 복이 쌓이는 것이다. 

수행도 마찬가지다.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에 구속되지 말고 또는 종교적 가르침에

그래야 한다고 억지로 할 필요는

없다.

아직 준비가 않됐거나 내키지 않으면 또는

자기가 하기 싫으면 안해도 된다.

단지 그로인한 진급이 따라오지

않음은 또한 각오해야 한다.

즉, 수행을 하지 않는다고 잘못된 

것은 아니고 나쁜 과보가 오는 것도 아니다.

 

요점은 선행이나 수행 등 무슨 일이든

내키지 않는데 억지로 할 필요는 없고

항상 자기 마음부터 살펴서 자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행을 통해서만 깨달음에

이르거나 깨달음이 수행의 과보로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깨달음은 인과를 떠난 것으로

만약 어떤 수행자가 깨달음을 과보로 수행을 한다면

과보로 깨달음을 얻었다고 여길지라도 다시

미혹함에 떨어지게 된다.

왜냐하면 깨달음은 얻을 것도

없고 닦을 것도 없이 모든 것이

본래 깨달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깨닫고 보면 깨달음도 

설 수가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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