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눈,기성 세대의 눈,기존 관념의 눈, 다른 성인(聖人)이나
철인(哲人) 또는 이제까지 내려온 역사적 사회적 문화의 통념
과 자기가 배워온 종교나 철학 학문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한 번 정도 가볍게 비판해서 자기가 수긍하고 긍정해서 받아들
일 부분은 받아들여서 자기화 하고 이건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잘라내고 거부하며...
이제까지 너무 쉽게 당연히 여겨왔던 다른 사람들에의해 형성된
세상을 보는 눈을 조금식 자주적 주체성을 가지고 자기의 눈을
가지고 세상을 보는 눈으로 재정립 해주고 바꿔주며
그래서 잡철 같이 마음에 썩여있는 다른 사람들의 관념의 눈을
제거하고 순수한 자기를 경험해 보면 세상이 조금이나마
다르게 보일 것이다.

여기서 중요하고 조심해야 할 것은 기존의 형성된 자기를 한꺼번에
다 부정하면 부작용으로 혼란과 혼동이 생기고 잘못하면 존재분열의
고통을 겪을수 있으므로 서서히 부분 부분 하나씩 자기가 자신있고
마음의 준비가 충분히 된 분야나 부분들을 조금씩 기존의 관념을
내려놓고 버리고 그 분야에서 순수한 자기를 회복하고 자기의 눈으
로 재정립 시켜보면 그 일이나 그 세계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순수한
자주적 주체성으로 자기만의 독창적 안목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하나 하나 조금씩 한발 한발 변화를 주도해 가다 보면
세상이나 세상 만사를 보는 자기만의 통찰력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앞에서도 주의를 시켰듯이 조급하게 급격히 바꿀려고 과욕 부리지
말고 스텝바이스텝 식으로 해야지 아니면 정체성이나 정신적인
혼란과 혼동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다시 한번 주의해야 한다.

현대인들은 남의 생각으로 생각을 하거나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하며
주체성을 잃고 자기 마음을 고집을 하면서도 정작 자기 고유의
마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으로 자기 마음을 삼고 산다.
특히나 현대는 자기다운 것이 가장 경쟁력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자기 마저 자기를 외면하면 다른 어느 누가 인정해 준다고 해도
소용없는 일이다. 자기만의 자기성을 회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