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과 방심

예측할 수 있고 없고에 상관없이 다양한 사건사고의 일상화 속에서
우리는 각종 불안과 두려움을 마주하게 됩니다.
심리적 에너지가 강한 사람들은 안정된 마음으로 안심을 취하는 데
상대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겠지만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이나 심리적
에너지가 약한 사람들은 안심을 하면 방심이라는 부메랑으로 되돌아
오지 않을까 더 큰 충격과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을 합니다.
그래서 안심을 못하고 방심을 극복하지 못하며 늘 안심과 방심 사이에서
불안이라는 줄타기를 하며 좀처럼 방심을 넘어서 안심으로 진입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안심과 방심의 마음이 충돌하는 현실에서 방심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을 불식시키고 안심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 우리는
방심을 줄이고 안심을 늘리기 위한 일명 방심벡신이라는 심리적
벡신을 접종해서 방심과 안심 사이에서 불안으로 고민하고 걱정하는
시민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안심에 머무를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더불어서
안정된 마음은 고인물 같은 고인 마음이 아니라 살아 숨쉬는 참생명의
근본 바탕이며 안심에서 나오는 마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