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님은 인도정의의 인륜을 벗어나지 못하고
인륜을 굴리셨고
예수님은 천부인권의 천륜을 벗어나지 못하고
천륜을 굴리셨고
부처님은 법신불의 법륜을 벗어나지 못하고
법륜을 굴리셨습니다.
인륜이라고 해서 천륜이나 법륜 보다 낮은 것은 아니고
법륜이라고 해서 천륜이나 인륜 보다 높은 것도 아닙니다.
공자님의 재세시 시대 사회상이 예수님과 같았거나
아니면 부처님과 같았다면 인륜이 아니라 천륜이나
법륜을 굴리셨을 것이고 부처님도 재세시 사회상이
브라흐만사상이나 육사외도 등의 배경이 없었다면
법륜을 굴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와같이 종교는 그 시대 사회상과 긴밀하게 커플링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종교든 그 시대 그 사회상을
떠날수가 없고 사회를 중요시 하지 않고 현실을 외면하거나
현실 사회 속에서 문제 해결을 구하지 않고 사회와 유리된
방법으로 교리를 세우고 주장한다면 그 종교는 쇠락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또 한 가지 명심할 점은 아무리 좋은 사상과 교의를 가진 종교라도
국가나 사회에서 허가를 받지 못하면 설립과 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종교는 항상 국가와 사회에 많은 협조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