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열린시장실

안녕하세요
저는 남성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1학년 학생의 엄마입니다
5월달에 같은반 학생으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한 사건을 이야기 하려 합니다

5월 17일 사건 발생일

체육수업 시간이었고 자유시간이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운동장 벤치(계단식)에 앉아서 쉬고 있었고 가해자 학생은 저희 아이 바로 뒤에 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같은반 학생이었던 그 가해자 학생이 가지고 있던 줄넘기로 갑자기 저희 애 목에 감아서 목을 졸랐습니다
저희 아이 말로는 목 조름 시간이 2분이나 3분정도 지속됐다고 합니다
줄넘기로 목을 조르는 순간 저희 아이가 숨을 못쉬니 목을 감은 줄넘기를 손으로 잡았다고 합니다
저희도 몰랐던 사실인데 경찰서에 신고하러 갔었고 신고서 작성을 하려고 당시 상황이나 찍어논 사진등을 첨부 하려고 보니 세로로 난 상처는 본인이 숨이 안쉬어지니 살려고 긁은 상처라고 하더라구요
그 부분은 담당 경찰분께서 하신 말씀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2분이나 3분동안 계속 목을 조르다가 저희애가 줄넘기를 손으로 잡고 있었던 걸로 조금씩 틈을 만들어서 얼굴위로 줄넘기를 올려서 빼고 나왔다고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같은반 친구들이 봤구요

5월 17일 목조름 사건뿐만 아니라 3월부터 5월까지 그 가해자 학생이 저희 아이를 5번 정도의 상습적인 폭행을 했었다고도 합니다
그외 가해자 학생이 같은반 친구들도 폭행을 했었다는 진술도 했구요

이 사건으로 인해서 저희는 학교측에 알리고 6월 17일 학교폭력대책위원회가 개최되었습니다

하지만 학교폭력대책위원회의 납득할수 없는 처분을 통보 받고 저희 아이와 저희 부부는 너무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피해정도가 당시 목에 선명하게 줄들이 남아있었고 병원에 가서 상해진단 2주를 받았습니다
당시 목조름 폭행으로 인해 저희 아이는 심리적 불안감과 공포감에 심리치료도 받았으며 심리치료 받은 진단서도 첨부했습니다

학교폭력대책위원회의 처분으로는 2호처분 3호처분으로 결정내렸으며
당시 긴급조치로 내려졌던 다른반으로 가있었던 가해자 학생이 다시 같은반으로 오게 되는 어이없는 2차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대책위원회란? 피해학생의 보호 가해학생에 대한 교육,선도 및 징계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피해자입니다 어쩌면 그날 운이 좋아서 살았을수도 있습니다
그날 그 폭행을 당했을때 목졸림으로 장애인이 됐거나 죽었을수도 있을 큰 폭행이었습니다
목을 조른다는건 숨을 못쉰다는 거고 숨을 못쉰다면 죽을수 있는 건데

그 가해자 학생은 장난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냥 철이 없어서라고 합니다

그 장난이었다 함을 믿고 반성한다고 하니 가벼운 처분으로 내려줍니다
이게 익산 교육청과 학교폭력대책위원회의 현실입니다

진정 묻고 싶습니다. 당신 아이는 학교 폭력으로부터 괜찮습니까? 라고요
저희 아이와 같이 피해자가 됐을때 피해자를 보호해줄 학교폭력대책위원회란 존재 하지 않을테니깐요
저희 아이와 똑같은 피해자가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모레도 계속 나올것입니다
그 장난 가족한테도 할수 있습니까? 진정 묻고 싶습니다

공정한 처분으로 저희 아이가 다시 학교를 불안에 떨지 않고 다닐수 있게 도와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